[러브라이브 ss번역] (01)아이「ㅡ너야?」시오리코「아, 아니, 아니에요 미야시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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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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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ㅡ너야?」 시오리코「아, 아니, 아니에요 미야시타상」 - 01



 

10만자 넘는 초장편(지금도 갱신중)은 처음 잡아보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오리코 (후우......오늘도 학생회 일로 늦어 버렸다. 전교생의 적성과 동아리 배분을 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터버터벅


시오리코 (적절한 부로 옮긴 사람도 또 다시 꿈을 쫓겠다고 원래 소속했던 부로 돌아가 버리는 등)


시오리코 (왜 그런 거지. 적성에 맞지 않는 걸 한다고 해도 슬픈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인데)


시오리코 (아니야. 그래도 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 싶어. 슬픈 미래를 맛보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길 바라며)


시오리코 (하지만 많은 학생들한테 반감을 사 버렸고 학생회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시오리코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항상 회의 때마다 의견이 갈린다면 아무래도 좋은 소문은 나지 않겠지)


시오리코 (......아니야, 오늘은 좀 지쳤어. 이제 그만 생각하자. 짐을 갖고 어서 돌아가야지ㅡ) 덜컥


시오리코「어」


시오리코 (사물함에 넣어 둔 체육복이 없어졌다)


시오리코 (반 아이들한테 기피당하고 있다곤 하지만......결국 이런 일까지)


시오리코 (......찾아야만 해. 우선은 교실 안쪽을. 발견하지 못하면 다른 곳을......) 터벅터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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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지가사키학원 교내


 

아이 (훅 훅 훅)


학생「앗 아이쨩ㅡ! 연습 힘내ㅡ!」
학생「아이ㅡ! 달리기 화이팅ㅡ!」


오이「오옷! 모두 고마워ㅡ!」붕붕


아이 (연습 중에도 말을 걸어오는 학생들한텐 자연스레 미소가 띄워진다. 교내 달리기를 할 땐 눈에 보이는 모두가 말을 걸어온다)


카린「후훗, 아이, 그렇게 애들한테 친절하게 굴면 먼저 가 버린다!」부웅


아이「우옷!? 젠장, 기다려 카린!」부웅


아이 (오늘 달리기는 반드시 카린한테 이기기로 결심했거든!) 타다다다닥


카린「빠른데!?」타다다다다닥


아이 (헤헷ㅡ, 요즘 지기만 했으니까 오늘은 이길ㅡ 음?) 타다다다닥


시오리코「......」터벅터벅


아이 (어라......방금 학생회장...? 뭔가 어두운 느낌이네......)


카린「먼저 실례!」부웅


아이「앗!? 당했다 젠장!!」부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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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오리코「......여기에도 없어......」


시오리코「어디에......」


교사「어라? 미후네상?」


시오리코「앗......선생님」


교사「미후네상, 여긴 3학년 교실인데......무슨 일 있니?」


시오리코 (그 뒤로 교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만 발견하지 못했고ㅡ 이 교실도 두 번째......)


시오리코「아니요. 방금까지 3학년 학생과 동아리에 관해 좀 얘기하고 있었어요......」


교사「그렇구나......이제 최종 하교시간 지났으니까 미후네상도 어서 돌아가렴?」


시오리코 (벌써 그런 시간인가......)


시오리코「네 알겠습니다. 죄송해요. 오늘은 이만 안녕히 계세요 선생님」스윽


교사「잘 가렴 미후네상. 조심하고」


시오리코「......체육복은......내일 또 찾아보죠」


시오리코 (......그렇, 겠지. 이렇게나 반감을 사면 이런 일도 일어나는 법......)


시오리코 (그래도 나는......나는......그 사람처럼 슬픈 일을 겪게 될 학생이 나오는 걸 줄이고 싶어......)


 

──────


────


──


 

──니지가사키학원 기숙사 앞


 

아이「으잇, 수고~」흔들


엠마「수고~ 아이쨩~」흔들


카린「잠만 아이, 엠마한테 이상한 일본어 알려주지 마」


아이「에헤헤, 그래도 귀엽잖아? 엠맛치가 이런 말을 쓰면 말야!」


카린「으......」


엠마「에헤헤, 카린쨩, 귀여워?」방긋


카린「귀여워, 요......」


아이「그치그치!? 아주 귀엽자너ㅡ?」


리나「......아이상, 수고ㅡ」


카린「어라, 리나쨩이 질투하고 있네」


리나「그, 그런 뜻이 아니야......」


아이「리나리ㅡ! 너무 귀여운걸!!」벌떡


리나「꺅///」


유우「그럼 카린상하고 엠마상 내일 또 봐ㅡ!」


카린「모두 잘 가렴」


엠마「내일 보자ㅡ!」


나나「엣, 아! 네, 내일도 잘 부탁해요!!」꾸벅


아유무「수고 많았어요」방긋


아이「셋츠 왜 그래? 영혼이 여기 없는 것 같은데?」


나나「아, 아뇨......그게......」


유우「왜 그래? 고민이라도 있어?」


아유무「세츠나쨩, 무슨 일 있었어......? 우리가 도와줄까?」


나나「아, 아니, 고민할 정도의 일은 아니고......단지, 그, 미후네상에 관해서」


유우「시오리코쨩?」


리나「새 학생회장이 뭐라도 했어?」


나나「아, 아뇨! 그런 게 아니구요! 단지......학생회가 일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서요」


유우「체제가 바뀌고 나서 나름대로 시간이 지났는데 잘 안 되는 거야?」


나나「부학생회장이 가끔 제게 상담하러 오는데요 그, 동아리에 관한 일로요......」


아이「새 학생회장의 조언으로 부를 옮기거나 매니저가 된 애들이 요즘 원래 부로 돌아가거나 다시 선수를 하고 있는 걸 종종 보는데 그거랑 관련있는 거야?」


나나「! 아이상은 알고 있으시네요」


아이「뭐 내 친구들 중에도 그런 애들이 꽤 있으니까 말야ㅡ」


유우「부회장은 시오리코쨩의 방식에 반대하고 있는 거야?」


나나「네. 제가 있었을 때의 방식을 답습하고 싶은 부회장하고 자신의 방식을 관철하고 싶은 시오리코상 사이에 알력이 있는 것 같아서요」


아유무「그런 일이......」


리나「나 미후네상하곤 다른 반인데 확실히 별로 좋은 얘기는 못 들었어」


유우「학생회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구나......아이쨩, 그 부를 옮긴 친구는 어떻게 됐어?」


아이「음......그 뒤로도 학생회장이 설득하러 와서 다툴 때도 있대. 부모님처럼 대해 주는 건 좋지만 좀 끈질기다더라」


아이 (사실은 더 심하게 말했는데 그건 그냥 넘어갈까)


나나「그게 모두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 같아서......」


리나「요즘은 안 오는 것 같지만, 예전엔 과자 굽기 동호회에도 가끔 순찰하러 와서 감시당하는 것 같다고 무서웠대......」


유우「요즘 우리한테 안 오는 건 그런 일이 있어서구나」


아유무「무슨 소릴 들을까 생각했는데 실은 그럴 때가 아니었구나......」


나나「......미후네상, 열심히 하는 건 틀림없지만 말이죠......」


아이 (오늘 봤을 때 느낌이 어두웠던 건 이 일 때문......일까?)


아이「셋츠는 새 학생회장이랑은 얘기해?」


나나「아니요......부회장이랑은 얘기하지만......」절레절레


아이「그렇구나......」


나나「저희와는 방식이 정반대지만 미후네상은 미후네상 나름대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하는 행동이라고 봐요」


나나「꿈을 이루기 위한 장소를 그 사람에게 열심히 만들어주자고 하는 건 아닐까요......」


아유무「미후네상......음, 앗, 유우쨩 벌써 갈림길이야」


유우「에? 아, 정말이네! 3명 모두 오늘은 수고했어! 내일 또 봐!」


아유무「수고했어! 조심히 들어가!」


리나「응, 수고했어」


나나「수고하셨어요! ......자 그럼 저도 여기서 이만 실례할게요」


리나「? 원래 같았으면 더 같이 있었......아, 오늘 라노벨 발매일이구나」


나나「아하하, 부끄럽지만......오늘은 신간 발매일이라서! 그럼 안녕히!」부웅


리나「잘 가ㅡ」흔들흔들


아이「......」


리나「아이상, 생각 중이야?」


아이「......엣?」


리나「미후네상의 일로 고민하고 있어?」


아이「음ㅡ 뭐...... 고민하고 있는 정도는 아니야」


리나「음, 아이상,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아이「음ㅡ 괜찮아. 리나리는 걱정 안 해도 돼ㅡ」쓰담쓰담


 

──리나네 아파트 앞


 

리나「언제나 고마워」휙


아이「아냐아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구!」씨익


리나「그래도 기쁜걸. 리나쨩보드『해피』」


아이「헤헤 그럼......으음」쪽


리나「응......」쪽


아이「그럼!」탁


라니「아, 오, 오늘도 전화, 해도 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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