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의 경우 

선점효과에 힘입어 40년간 1위 자리를 지킴 

과거 냉동만두 = 고향만두, 즉석밥 = 햇반과 함께 

비빔면 = 팔도란 공식이 자리잡을정도 

물론 냉동만두 = 고향 공식은 비비고 신드롬이 불면서 

9년전 깨졌지만 비빔면은 여전히 팔도였음 

2020년 기준 점유율 64%를 지킴 

농심이 전체 라면시장 패권을 잡았지만 

비빔면 시장만큼은 늘 팔도에 쳐발림 

그러다 2021년 농심이 배홍동을 출시하면서 

비빔면 시장에 판도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 

농심 배홍동의 경우 2022년 1~7월 기준 

점유율 21%를 기록하며 치고 올라가

팔도 점유율이 50%대를 기록함 

2022년 연간 기준 팔도 53.3%로 1위

2, 3위를 농심 19.1%, 오뚜기 11%를 기록함 

여전히 팔도가 압도적 1위지만 점유율이 하락함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팔도가 1위를 지킬 가능성이 크고

농심 VS 오뚜기 2위 경쟁이 더 팝콘각이지만 

팔도 점유율 50%대를 수성할지 무너질지 귀추가 주목됨 

어떤 시장이든 어느 한쪽이 독주하는 것보단 

경쟁이 치열해져야 시장 파이도 커지고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겐 이득이니까 

실제로 비빔면 시장 규모도 2015년 757억에서 

2020년 1400억 규모로 크게 성장함 

지금 계속 성장하는 추세인데 

3사의 활발한 경쟁 덕분이란게 대체적 평가

뭐 모든 시장이 다 그렇지만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바로 냉동피자 시장인데 

2018년만 해도 오뚜기가 60%가 넘는 점유율로 압도하다 

경쟁사들이 거세게 치고올라오면서 

오뚜기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고 

경쟁이 격화되기 시작했는데 전체 시장규모는 떡상함 

본문 주제인 비빔면이든 추가된 냉동피자든 

경쟁이 활발할수록 시장은 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