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 : 마리 언니 슬슬 부활동 시작한다구. 

마리 : Wow! 벌써 그런 시간? 조금만 기다려 줘. 이 메일만 보낼테니까.

요우 : 뭔데? 이사장 일?

마리 : 그런 느낌이지.

요우 : 좀 보여줘~ 엇, 우와…….

마리 : ? 왜 그래?

요우 : 아니, 뭐랄까… 진짜 일이었구나 싶어서.

       이사장은 메일이 이렇게나 많구나…….

마리 : 익숙해지면 귀찮지도 않아.

       기본 스텝이랑 마찬가지. 손이 멋대로 움직이게 돼.

요우 : ……그렇단 건. 그렇게 될 때까지 몇 번이나 했다는 거지…….

       역시 마리 언니는 대단하네.

마리 : 후훗. 다시 보게 됐어~?

요우 : 응.

마리 : What!? 그, 그렇게 진지한 표정 짓지 말아줘 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