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고마워'와

지금부터 시작할 '모험'

그게 잔뜩 쌓여있었어요.

'러브라이브 선샤인!!

Aqours 5th Anniversary LoveLive!

~LET'S GO WONDER TRIP~'

2021년 5월 1일, 2일 개최중지

무엇부터 얘기해야 좋을지

어떤 마음과 말로 전해야 좋을지.

어제 발표된 그 순간도, 그 후에도,

솔직히 하나도 알 수가 없어서

어디에도 있을리 없는 '정답'을 

막연히 추구하다보니

하루가 끝나버렸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되어서

자신의 무력함에, 지혜가 없음에, 혐오스러울 정도로

붉은 듯한 푸른 듯한 말들이 머릿속에 가득했어요.

'러브라이브! 선샤인!! 누마즈의 매력을 세계속으로!'

제게 있어, Aqours에게 있어서

그녀들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느끼는 공기는 역시 특별해서.

'야외 라이브를 한다!' 라는 것도 하나의 큰 꿈이었어요.

지금까지 얼마나 멋진 경치를

Aqours를 정말 좋아하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왔을까요.

많은 마음을 나누고, 용기를 주고받고, 여러분과

얼만큼의 꿈을 이뤄왔을까요.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도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올 거 같은 추억도

많은 추억이 제 머릿속을 스쳐가네요.

그렇지만, 그 속에는 언제나

무서울 정도로

큰 벽이 있었지 않나 생각해요.

그 벽을, 때로는 자기자신과 싸워서,

3명, 6명, 9명이서 손을 맞잡고 꽉 쥐면서!

웃어 넘기면서, 울면서,

넘어지면서, 무리라고 말해도 플러스로 바꾸면서!!

그 전부를! 넘어 왔으니까

지금 우리들이 있다고.

그러니까!

절대로 포기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이 말을 이렇게 강하게 말할 수 있는 건

Aqours 9명 전원과,

언제나 안전제일의 스테이지에 보내주는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이기 때문이에요!

지금 느끼는 괴로움, 분함을

공유하고 경험했기에 비로소.

앞으로 조금, 앞으로 정말로 조금이면

굉장한 스테이지가 눈 앞에 나타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저는

치카 쨩과 함께 두근두근하게 돼요.

그녀의 미소와 올곧은 마음과 눈동자에는

그런 경치가 비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꿈을 꾸며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않을 거고

포기하고 끝낼 리가 없어!

한 분, 한 분이

매일 건강하게 있어준다면

공연장에서 다시 만났을 때

태양같은 미소가 넘치는, 특별한 시간이 탄생할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저 자신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천천히 각자의 페이스로

마음을 상냥히 따듯하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은 이제 0에서 1이 아니야.

1에서 그 너머를 계속 달려나가겠습니다! 온 힘을 다해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