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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미디어들을 보고 즐기기만 했지

한번도 창작하는 입장에서 이야기 만들기에 대해서 접근해 본 적도 없고

배운 적이 없으니까 만들기가 어려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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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없느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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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라는게 너무도 추상적인 개념이어서

공식대로 짜맞춰서 뚝딱 하는 정론화가 거의 불가능한 영역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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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나 교수라고 해도 딱 이게 정답이다.

이렇게 하면 재밌고 잘 팔리는 이야기가 나온다!! 라고...

그 누구도 장담하며 가르칠 수가 없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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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초보 지망생들(영화/소설/만화)이

첫 습작을 만들 때 이야기가 안나와서 가장 고통받는 부분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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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만들기에 익숙해지고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일단 '아무것도 모른다'를 인정하고 부터 시작하는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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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는 전혀 다른 영역이고 어쩌면 그림보다 더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훨씬 근원적인 부분이라 시작하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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