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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스타 일일극장 번역] 20220321 <춘효> (코노에 카나타, 나카스 카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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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이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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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효(春曉) : 중국 당나라의 시인 맹호연이 지은 시의 제목으로 '봄 새벽'이란 뜻
 


카나타 : 음~ 날씨가 좋네~ 낮잠자기 딱 좋은 날이야. 아, 카스미쨩!


카스미 : 어라? 카나타 선배 무슨 일이에요? 오늘 쉬는 날인데요?


카나타 : 카스미쨩도 왔으면서. 카나타쨩은 조금 연습한 뒤에 낮잠을 즐기려고 부실에 온 거야.


카스미 : 연습하실거면 같이 하실래요? 카스밍 이제 막 런닝이 끝난참이에요. 이제부터 댄스 연습을 하려고요.


카나타 : 응……이라고 하고 싶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잠~깐만 낮잠 자지 않을래? 바람도 기분 좋게 부니까~


카스미 : 에~ 카스밍 안 졸린데요.


카나타 : '봄잠에 취하여 새벽인줄 몰랐다.'라는 말이 있잖아?

          따끈따끈한 봄날엔 누구라도 잠이 온다구~


카스미 : 정말 그럴까요?


카나타 : '봄잠에 취하여 새벽인줄 모른다.'의 뒷부분을 알려줄게. 

          '봄잠에 취하여 새벽인 줄 몰랐는데 여기저기서 새소리 들려온다 밤사이 비바람소리 들리더니 꽃잎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카스미 : 쿠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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